제왕절개
제왕절개 분만은 산모의 하복부를 절개하고 자궁벽의 절개부를 통하여 아기가 분만되는 것을 말합니다. 마취과학의 발전과 항생제와 기타 의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제왕절개 분만으로 인한 산모와 태아의 위험성은 특별한 위험요인이 없는 경우에는 아주 낮아졌습니다.
제왕절개 분만을 실시하는 경우
- 가장 빈번한 것은 기왕에 제왕절개로 출산한 경우입니다. 기왕에 제왕절개 분만을 했으나 다음에는 자연분만을 원하는 경우 선별적으로 자연분만(VBAC)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 적절한 진통에도 불구하고 태아의 하강이나 자궁경부의 개대 등 진행이 안 되는 경우
- 태아의 위치가 두정위가 아닌 경우로 태아의 엉덩이나 어깨가 산도의 아래에 위치한 경우
- 태반의 위치가 자궁경부에 아주 가깝거나,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고 있는 경우
- 어떤 이유로 태아의 곤란이 있는 경우
산모들은 진통의 두려움을 감수하면서도 순리대로 자연분만을 하고 싶은 모성을 보입니다. 그러나, 제왕절개 분만이 자연분만의 실패나 엄마로서의 실패는 아닙니다. 자연분만을 위해 힘껏 노력해 보고, 안되는 경우에는 의학적인 판단에 따라 제왕절개라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이 수술을 통해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제왕 절개 후에는 2~3일 정도 몸이 힘들고, 상처 회복을 위해 일주일간 입원을 요합니다. 힘이 들어도 입원기간동안 모자동실하면서 수시로 젖을 먹이면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